해외 개발자 취업 도전기 준비단계 #1 : 다짐
한국 취업 시장이 얼어 붙었다....
사실 빨리 취업을 할라고 했더라면 유럽여행을 떠나지 말고 친구들과 같이 취업준비를 했더라면 이미 취업을 했겠지만
이것은 핑계다.
사실 유럽 여행을 다녀온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 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내 앞으로의 미래 가치관이나 어떻게 삶을 꾸려나가야겠다 하는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얼어붙은 한국 개발자 취업 시장도 자연스레 내가 겪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단련하고 있는 요즈음이다.
이전에는 한국에서 취업을 1순위로 생각했지만, 취준이 조금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미래에.. 30대 넘어서 할 계획이였던 해외/외국계 취업 준비도 같이 병행 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 글이라도 먼저 써야지 내가 부지런하게 준비할 것 같았다.!
한국에서의 취업준비도 열심히 하면서 영어 공부도 병행하며 해외취업준비도 제대로 하고싶다.
해외취업을 꿈꿔왔던 이유.. 그중에서도 독일을..?
유럽 여행을 하면서 뮌헨에서 유학 중인 친구네 집에 일주일간 묵었다. 그때 친구에게 독일에 대한 많은 것들을 물어보기도 했고, 한국계 기업들이 독일에 꽤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무엇보다 친구가 알바하던 한식당의 사장님이 나를 이쁘게 봐주셨는지 한국에서 취업안되면 여기오면 자기가 삼성에 꽂아 주겠다며...ㅋㅋ... 일자리 비면 자기가 가장 먼저 소식을 듣고 실제로 여기서 알바하던 외국인 친구를 소개해줘서 일하고 있다며....(말로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나는 독일에서의 취업 및 학업을 이어나가고 싶다. 그 이유는 사실 큰건 아니지만 독일 여행했을 당시 가장 그 나라가 나랑 잘 맞았다.(사람들의 무심한 애티튜드, 그나마 한국계 기업의 유럽지부가 프랑크푸르트에 많이 있다는것, 영어를 그나마 가장 잘 구사하고 있다는것, 마라탕 가게가 많이 없다는것(내가 나중에 차릴거다 풉..킼....떼돈 벌거 같다), 내 친구가 뮌헨에서 유학을 했기에 가장 얻을 수 있는 지식이 많다는것)
그리고 친구중에 SAP를 다니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SAP가 독일에서 시작된 기업인지라 워라밸이 굉장히 좋다는 것을 들었다. 그런 사소한 이야기들이 귀에 흘러 들어와서 독일을 가장 가고싶어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
사실 거창하게 적어봤지만 큰 이유는 없다. 그치만 추후에 대학원을 다니고 싶은데 독일은 학비가 무료인 것이 꽤나 큰 요인이 될 수 있다고생각이 든다. 사실 대학원을 전공을 살리고 싶지는 않고 건축&디자인 계열을 다니고싶지만.. 이것은 욕심이거늘...
아무래도 밥 벌어먹고 살라면 전공 중에서도 AI 쪽을 전공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지금 아는 지식
1. LinkedIn을 잘 꾸며야한다는 것
2. 영어 공부를 시작해야한다는 것
3. 독일어 공부도....
4. 찾아보니 외국 기업도 코테를 보는듯 하다.
5. Resume, CV 작성이 필요하다
6. 블루카드에 대한 인지 ㅇ, 취업비자는 최대 4년, 워홀비자로는 급여&비자 기간에 한계가 있다는것
지금의 내 상태
아무것도 되어 있지 않다...
고로 일단은 올해까지는 준비기라고 생각하고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독일어 공부를 쫌쫌따리 시작해보려고 한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워홀을 하든 해외취업 시장에 바로 뛰어들려고 한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매주... 격주.. 알게 된 것이나 진행상황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아마 다음주부터는 영어공부부터 시작할까 한다. 그동안 도망쳐왔던 영어....
말듣쓰 전반적으로 레벨업을 하고 싶다. 한달동안 진전이 없다면 영국 문화원을 다닐까도 생각하고 있다. 영어 공부 하면서 토플도 같이 준비해야지..그리고 독일어는 영어공부 루틴이 자리 잡으면 독일문화원이 아무래도 제일 가장 빨리 늘 수 있는 방법인거 같아서 다니면서 내 친구 지혜와 독일어로 전화를 하거나...하면서 공부해보려고 한다..! 아자아자!